
역모에 휘말려 몰살된 황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막내 공주. 그녀의 증표는 황실 내 전해진 붉은 초승달 문신뿐이다!
충성을 다했던 황가의 몰락 후 차갑게 변해버린 그 남자, 국류단. 냉정하고도 차갑기만 하던 그였지만 우연히 마주친 그녀의 매혹적인 향에 처음으로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결국 그녀, 오월류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한편, 양부모의 죽음 이후 노비의 길을 걷게 된 월류는 이후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깨닫고 분노에 사로잡히지만, 여전히 자신은 힘없는 여인일 뿐이라는 사실에 절망한다.
결국 월류는 류단과 모종의 계약을 맺고 힘을 키우고, 류단은 월류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그녀가 마음속에 품고 있던 슬픔의 비밀을 아직 알지 못하는데…….
“진정 목숨을 담보한 그런 위험한 일을 꼭 해야겠느냐?”
걱정이 가득 담긴 음성 때문에 또 마음 한 자락이 너울 쳤다. 아무래도 류단과 함께 있는 것은 애써 독한 마음을 다잡아 놓았는데 모래성처럼 일시에 무너뜨리는 역효과를 내는 것 같아 그 회수를 줄여나가야 할 것 같았다.
“네.”
“귀한 마음은 그 신분에 어울리는 분과 나누도록 하십시오. 비천한 소녀에게는 과분하니 말입니다.”
웃는 낯으로 말은 해놓고 왜 이리 눈가에 물기가 서늘하게 차오르는 것인지. 콧날이 시큰거리고 목구멍이 매어왔다. 다행인 것은 등 뒤의 그가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박은 채 깊은 피로감에 까무룩 잠이 들어 버렸다는 사실이었다.
“잘 자요. 고운 그대…….”
충성을 다했던 황가의 몰락 후 차갑게 변해버린 그 남자, 국류단. 냉정하고도 차갑기만 하던 그였지만 우연히 마주친 그녀의 매혹적인 향에 처음으로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결국 그녀, 오월류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한편, 양부모의 죽음 이후 노비의 길을 걷게 된 월류는 이후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깨닫고 분노에 사로잡히지만, 여전히 자신은 힘없는 여인일 뿐이라는 사실에 절망한다.
결국 월류는 류단과 모종의 계약을 맺고 힘을 키우고, 류단은 월류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그녀가 마음속에 품고 있던 슬픔의 비밀을 아직 알지 못하는데…….
“진정 목숨을 담보한 그런 위험한 일을 꼭 해야겠느냐?”
걱정이 가득 담긴 음성 때문에 또 마음 한 자락이 너울 쳤다. 아무래도 류단과 함께 있는 것은 애써 독한 마음을 다잡아 놓았는데 모래성처럼 일시에 무너뜨리는 역효과를 내는 것 같아 그 회수를 줄여나가야 할 것 같았다.
“네.”
“귀한 마음은 그 신분에 어울리는 분과 나누도록 하십시오. 비천한 소녀에게는 과분하니 말입니다.”
웃는 낯으로 말은 해놓고 왜 이리 눈가에 물기가 서늘하게 차오르는 것인지. 콧날이 시큰거리고 목구멍이 매어왔다. 다행인 것은 등 뒤의 그가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박은 채 깊은 피로감에 까무룩 잠이 들어 버렸다는 사실이었다.
“잘 자요. 고운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