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이 강림한 날, 세상은 잔혹한 낙원이 되었다.”
■ 신이 버린 땅, 이질(異質)에 잠식된 세계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을 가로지른 거대한 신의 얼굴. 그 존재가 지나간 자리마다 쏟아진 '이질(異質)'은 만물을 뒤틀어 놓았습니다.
인간은 괴물이 되고, 대지는 독으로 물들었으며, 영기조차 오염된 절망의 시대.
살아남은 자들은 스스로를 태우며 연명하거나, 기괴한 신의 힘을 빌려 연명해야 합니다.
■ 폐허 속에서 피어난 냉혹한 칼날, 허청(許靑)
시체들이 즐비한 빈민가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년 허청.
그는 감정을 죽이고 오직 생존만을 위해 자신을 단련했습니다.
우연히 얻은 신비로운 **'보라색 수정'**은 오염된 이질을 정화하고, 그의 신체를 신의 권능에 가까운 상태로 개조하기 시작합니다.
청결에 집착하며 독을 다루고, 적의 뿌리까지 뽑아버리는 냉철한 사냥꾼.
허청은 이제 생존을 넘어, 이 비틀린 세계의 근원인 '시간의 저편'을 향해 칼날을 겨눕니다.
■ 기괴한 신성과 압도적인 서사
금단의 수련 체계: 영기를 닦는 것이 아닌, 신의 파편을 삼키고 몸속에 '법소(法竅)'를 열어 불꽃을 피우는 처절한 투쟁.
압도적 스케일의 세력: 일곱 전함이 하늘을 덮는 '칠혈동(七血瞳)'부터 고대 신들의 잔해가 떠다니는 금지된 바다까지.
“신이 우리를 보았다면, 나 또한 신을 보리라.”
이근 작가가 창조한 역대 가장 잔혹하고 아름다운 선협 세계관.
비명이 가득한 황야에서 신의 목을 벨 단 한 명의 집행자, 그 처절한 서사시가 시작됩니다.
이근 작가의 집대성: 《아욕봉천》, 《일념영원》을 거쳐 완성된 작가 특유의 치밀한 설정과 처절한 감성이 정점에 달한 작품입니다.
독보적인 분위기: 전통적인 선협에 호러와 아포칼립스 요소를 결합하여,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매력적인 주인공: 불필요한 자비를 베풀지 않는 '냉혈한'이면서도, 자신만의 선을 지키는 허청의 캐릭터성이 독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