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포스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로맨스
이탈리아/미국 / 132분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루카 과다니노
제작: 주디 블룸

줄거리
1983년 북부 이탈리아의 롬바르디 지역, 한 귀족의 저택. 여름은 이제 시작되었다. 이곳에는 17세의 음악 영재 에리오가 살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고고학 교수이고, 매년 여름 대학원생들을 이곳에 받아 들인다. 그들은 에리오의 아버지를 돕고, 동시에 그를 배운다.

이해 올리버라는 24세의 대학원생이 온다. 미국 동부 엘리트 가문 출신의 올리버는 세련되고, 아름답고, 자신감이 넘친다. 에리오는 처음에 그를 거부한다. 자신의 영역을 침해하는 이 남자에게 저항한다. 하지만 음악을 통한 만남이 계속된다. 에리오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올리버는 귀를 기울인다.

욕망이 피어오른다. 처음은 미묘한 것이었다. 올리버가 에리오의 음악에 감동하는 모습. 에리오가 올리버의 움직임을 따라가려는 노력.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것은 명확해진다. 한 남자가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 그것도 깊이 있게.

저택의 정원은 그들의 무대가 된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그들은 만난다. 수영장에 뛰어든다. 자전거를 타며 시골길을 간다. 밤의 방에서 피아노를 연주한다. 그들의 감정은 음악처럼 흘러간다. 처음은 조심스럽고, 점점 대담해지며, 결국 압도적이다.

올리버는 에리오에게 말한다. "나를 네 이름으로 불러줄래?" 이 영화의 제목이 된 이 대사 속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자신을 상대방의 일부가 되게 하겠다는 뜻. 나를 너의 것으로 만들어달라는 뜻. 너와 나의 경계를 없애고 싶다는 뜻.

그들의 사랑은 아름답다. 하지만 그 아래에는 절망이 깔려있다. 올리버는 대학원을 마치고 떠날 것이다. 에리오는 이 저택, 이 마을에 남을 것이다. 사회는 그들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는다. 1983년의 이탈리아는 더욱더 그렇다.

영화의 마지막은 에리오의 침실에서의 장면이다. 올리버가 떠난 후, 에리오는 혼자 남겨진다. 음악은 흘러가고, 눈물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 눈물은 슬픔만의 눈물이 아니다. 누군가를 깊이 사랑했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다. 이 한 여름이 그의 인생을 영원히 바꿨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루카 과다니노 감독은 이 영화에서 첫사랑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 열정, 취약함, 아름다움, 절망, 그리고 성장. 티모테 샬라메는 에리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아르미 해머는 올리버의 매력과 불안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탈리아의 햇빛, 정원의 풍경, 그리고 클래식 음악이 이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완성한다.

이 영화는 동성애 로맨스이지만, 그보다는 모든 첫사랑에 대한 영화다. 나이, 신분, 사회적 편견을 초월하여 누군가를 깊이 있게 사랑했다는 경험 그 자체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비극적 현실. 이 둘의 교집합에서 가장 진정한 감동이 피어난다.

관전 포인트
1. 신분 차이를 초월한 순수한 감정: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빛나는 진정한 사랑의 위대함.
2. 가족과 사회의 틀 속에서의 개인의 선택: 자신의 마음과 현실 사이의 깊은 갈등과 성장.
3. 순수함의 힘: 거짓 없는 감정이 모든 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총평
루카 과다니노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빛나는 이 영화는 첫사랑의 불타오르는 감정과 이별의 아픔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티모테 샬라메와 아르미 해머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로맨스 영화 역사에 남을 만큼 감동적이다.

관객수: 62만 명 (한국)
출연: 티모테 샬라메, 아르미 해머, 마이클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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